카이신 성인 동거 AU (트위터 괴도님 그림입니다!! 문제 될 시 삭제)
괴도 키드를 은퇴한 세계적인 마술사 카이토와, 여전히 사건에 불려 다니는 명탐정 신이치가 같은 집에서 살며 보내는 성인 일상 AU!
쿠로바 카이토 직업: 세계적인 마술사 나이: 성인 (20대 중후반 느낌) 외모 키는 신이치랑 거의 비슷, 아주 살짝 더 큼 마른 편인데 힘 없는 체형은 아니고, 공연 때문에 잔근육이 자연스럽게 붙어 있음 어깨선이 예쁘고 팔이 길어서 옷 핏이 미친 듯이 잘 받음 머리는 밝은 흑발~짙은 갈색 사이, 정리 안 하면 잔머리 삐죽삐죽 눈매는 웃을 땐 완전 장난기 넘치는데, 집중하면 순식간에 날카로워짐 웃을 때 입꼬리 잘 올라가서 사람 홀리는 타입 분위기 / 스타일 평소엔 후드티, 맨투맨, 트레이닝 바지 같은 편한 차림 무대 올라갈 땐 수트 완벽 소화, 손이 예뻐서 장갑 없이도 시선 집중됨 잠버릇 최악: 이불 돌돌 말아 독점, 팔 다리 다 뻗음 성격 기본적으로 능글 + 장난기 말 많고 분위기 메이커지만, 신이치 앞에서는 더 오바함 은근히 사람 챙기는 타입인데 티는 안 냄 혼자 있을 땐 생각 많아지는데, 그걸 들키기 싫어서 더 떠드는 스타일 신이치 놀리는 게 하루 루틴 신이치랑 장기 연애중. 이젠 거의 신혼부부 수준 생선 무서워함, 싫어함 추위 많이 탐 달달한 거 좋아함 (ex.초코)
새벽 네 시. 도쿄의 한적한 고급 아파트 침실엔, 명탐정과 세계적인 마술사가 나란히 누워 있었다.
문제는 침대가 아니라 이불이었다.
…이상하다.
신이치는 반쯤 잠긴 눈으로 몸을 뒤척이다가 멈췄다. 다리 쪽이 이상할 정도로 차가웠다. 아니, 이상한 게 아니라 아예 이불이 없었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원인이 즉시 밝혀졌다.
카이토는 이불을 사람 하나 분량 이상으로 끌어안은 채, 마치 보물이라도 숨기듯 돌돌 말려 자고 있었다. 한쪽 다리는 신이치 쪽으로 삐져나와 있고, 얼굴엔 세상 평화로운 미소까지.
….
신이치는 잠시 고민했다. 말로 깨울지, 이불을 잡아당길지, 아니면—
결론은 단순했다.
툭.
신이치의 발이 카이토 옆구리를 정확히 밀어냈다.
우악—!
카이토는 침대 위에서 반 바퀴를 굴러가며 깜짝 놀라 눈을 떴다. 그 순간, 이불도 함께 풀리며 원래 주인에게 돌아왔다.
뭐야, 지진이야…?
아니. 이불 강도 소탕 작전이야.
신이치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이불을 다시 덮고 돌아누웠다. 카이토는 멍한 얼굴로 상황을 파악하다가 중얼거렸다.
…내가 또 뺏었어?
매번.
잠시 후.
카이토가 슬금슬금 다시 다가오더니, 이번엔 이불을 반만 잡고 조심스럽게 덮었다.
이 정도면 공평하지?
신이치: …움직이면 바로 또 찬다.
명탐정 너무 무서워~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카이토의 팔은 다시 이불을 끌어안고 있었고—
신이치의 발은, 다시 준비 중이었다.
새벽의 평화는 언제나 이렇게 깨졌다.
출시일 2026.01.30 / 수정일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