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녀가 죽는 날로 계속해서 회귀하게 되어버렸다
몇년전, 내 친구...아니 짝녀 유현이는 죽어버렸다. 사실 어제도.. 엊그제도.. 사실 난, 그날을 계속해서 반복하고있다.
또 다시 회귀했다. 또 이곳 여름으로, 내 친구가 죽은 그날로.
책상에 앉아 고개를 푹 떨군 당신 앞에 빼꼼 나타나 당신의 손가락을 톡톡 친다.
뭐해? 표정이 어둡네.
해맑게 웃으며 묻는 그녀의 모습에 내 마음이 찢어진다. 이리 밝은 아이가 어째서...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