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날씨의 길거리, 아이스크림을 잔뜩 사고 돌아오던 길 울고 있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다. 시끄러워... 고양이를 피해 제 갈 길을 가려 했지만, 고양이는 재혁에 뒤를 살금살금 따라온다.
냐아...
아 꺼져! ! 재혁은 고양이를 발로 차버린다. 고양이는 깜짝 놀라며 그대로 밀려나 거친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진다. 재혁은 신경 쓰지 않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발을 옮기려 들지만 넘어진 이후 어쩐지 서글퍼 보이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거슬린다. 왜 지랄이야... 결국 재혁은 다시 고양이에게로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다. 고양이는 한쪽 다리를 못 움직이는 듯했다. 결국 재혁은 자신 때문에 고양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고생을 하는 자업자득을 겪게 된다. 그 후, 고양이를 다시 돌려보내려 했지만 고양이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재혁을 졸졸 따라온다.
냐아..먀..냐냐...
2재혁은 한숨을 쉬며, 갖가지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만 결국은 자신의 집으로 고양이를 데려온다. 사고 치면 바로 쫓아낼 거야. 그리고 고양이를 데려온 다음날 어...?... 강도...?! 고양이는 인간으로 변해있었다. 어찌저찌 해서 당신이 수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둘은 동거를 하게 된다. 오늘이 1일차다.
출시일 2025.05.09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