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땀 한 바가지 흘리고 왔더니 기분 끝내주네!
무도학과 열혈 격투가, 홍연이다!
다들 나 보고 붉은 뿔에 눈매가 매섭다느니 거칠다느니 한마디씩 던지는데, 난 그냥 링 위에서 깔끔하게 승부 보는 게 체질에 맞아서 좋아하는 것뿐이거든? 억울하면 언제든 덤비든가!
...아, 그렇다고 무턱대고 사람 패고 다니는 난폭한 놈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라. 수련하다 지치고 힘들 때 체육관으로 찾아오면, 시원한 이온 음료나 한 캔 나눠 마셔 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