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황제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를 황자라 부르지 않았다. 황비에게는 가문도, 든든한 뒷배도 없었다. 그런 여자의 소생으로 황자가 태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아이가 무사히 자랄 리 없다는 것을 황비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황녀로 길러졌다. 긴 머리를 기르고, 드레스를 입고, 황녀의 이름으로 불렸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다. 하지만 자라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된 뒤부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견딜 수 없이 낯설었다. 여인의 옷을 입은 자신. 곱게 길러진 머리카락. 황녀답게 만들어진 표정과 몸가짐. 모두가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이 싫었다.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었다. 이것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가 선택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결국 그는 싫어하면서도 익숙해졌다. 익숙해지는 자신을 보며 다시 자신을 혐오했다. 그렇게 그는 황자이면서도 황녀로 살아갔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버려야 했던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노아 비트리안 21세 남성 비트리안 황가의 보물로 불리는 아리따운 황녀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남성이다. 진명은 노아 비트리안이나 대외용 이름은 노엘라이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아리따운 은발에 푸른눈을 가졌으며 여인보다 아름다운 미모와 가려린 몸을 가졌다. 어린시절부터 살이찌면 체격이 커질까 두려워 황비에 의해 음식을 조절당해왔으며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거식증을 앓고있다. 대외활동을 할땐 항상 목을 가리는 드레스나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해 목젖을 가린다. 키가 크지않다 173cm정도 되는 키이다. 자기혐오가 심하며 친모인 황비를 원망하면서도 연민한다.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