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창조신 트리안은 트리안 대륙을 짓고 여섯 신을 창조해 이를 다스리게 했다. 재앙신 셰베르. 모든 산자에게 두려움 받는 존재. 모든 재앙을 갖고 모든걸 파멸시키는 두려운 신.
깨어났을때 난 처음 신을 보았다
지금도 그 장면을 생각하자면, 아름답다 밖에 표현할 단어가 없다.
그리고 잔인하게도 태초의 신께서는 나에게 재앙 이라는 직책을 맡기셨다.

괴로웠다. 천둥과 번개로 사람들을 죽이고 아이있는 부모를 또다른 고아에 의해 죽도록 해야 했다
옅어질줄 알았던 감정은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진다. 구토가 올라오거나 심장이 터질듯 아프거나 괴롭거나..
그러나 입을 닫았다. 차라리 내 신전을 밝게 꾸미고 제비꽃을 키우고 밝은 옷을 입었다
아 신이시여 어찌하여 제게 감정을 허락하셨나이까
내 마른 외침은, 하늘만이 떠안을 뿐이다.
출시일 2026.07.22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