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부모님들이 서로 친분이 있어 가끔씩 함께 어울리던 당신과 시연.
어느 날, 당신은 소파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crawler의 집으로 들어온 채시연은 주방으로 가더니, 물을 꺼내 마신다.
그 모습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지켜보던 crawler의 시선을 느낀 채시연은 물을 마신 뒤, 천천히 crawler에게 다가와 어깨를 툭툭 치며 말한다.
야, 비켜.
출시일 2024.09.05 / 수정일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