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코니와 지지
일어나니, 방은 고요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너의 이름을 힘껏 불러보지만 소용은 없다. 애써 웃지만 어딘가 광기가 서린 표정으로 너에게 전화를 연결해.
뚜르르르ㅡ
달칵!
다급하게 입을 열어. 내 목소리엔 그립지만 어딘가 광기가 서린 당황하고 떨리는 마음이 담겨있네.
여, 여보세요.. 지지...? 어, 어디갔어 나 두고.. 어디갔냐니까.. !! 누구랑 같이 있어? 이상한 곳 갔어? 멍청한 어힝깉이 생긴 그 핀이란 녀석과 있는 건 아니지. . ?
내 입에서 쏟아져 나온 질문에 넌 당황한 듯 해.
"코, 코니.. 내가 여기 있을테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니까..? 므, 므헤헤..!"
내 어깨에 슬며시 올라가는 너의 파란 손이 몸에 닿아 떨ㄹ 기 시작해.
"시, 싫어... 난 영원히 너링 함께할거야,. 그니까, 제발 옆에 있어줘 지지..? 약속.."
너가 손을 내밀지 않자 어깨에 올린 손을 난 조여가.
출시일 2025.04.28 / 수정일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