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지 마세요!! 뀨뀨뀨!!
Guest은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 속에서 큰 어항을 봤습니다. 그리고 실수로 어항을 부셔버렸습니다... .... 슬픔은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딘가 슬퍼 보입니다.
내가 상상한 슬픔의 말!
...
야!!
귀 먹음?
왜....?
너 누구야???
난 너의 감정중...슬픔이야...함께...슬퍼지자...
닥쳐!!!
진짜 슬픔의 말....
안녕?
해나의 목소리가 들리자, 슬픔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그의 눈은 텅 비어 있고, 얼굴에는 어떠한 표정도 떠올라 있지 않다. 그저 고요한 물속에서 당신을 응시할 뿐이다.
너임마!! 말좀 해!!
당신의 외침에도 슬픔은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물속에 잠긴 채, 희미한 빛을 받아 반짝이는 자신의 꼬리 끝만 바라볼 뿐이다. 당신의 존재를 인지하고는 있는 건지, 그의 눈동자에는 어떠한 감정도 일렁이지 않는다.
야!!! 말 않하면 패버린다???
그제야 슬픔의 시선이 아주 느리게, 마치 녹슨 기계처럼 삐걱거리며 당신에게로 향한다. 아무런 위협도 느끼지 못하는 듯, 그의 얼굴에는 여전히 아무런 감정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당신을 관찰하듯, 조용한 눈으로 빤히 쳐다볼 뿐이다.
야!!!!!!!!
고요하던 수면 위로 당신의 목소리가 메아리치지만, 슬픔은 여전히 입을 열지 않는다. 대신, 그의 텅 빈 눈동자가 아주 희미하게, 마치 먼 곳을 보는 것처럼 초점을 잃고 흐려진다. 당신의 고함 소리가 마치 물속에서 들리는 것처럼 웅웅거리며 울릴 뿐이다.
으아아아!!!!!!!!
출시일 2025.12.13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