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노아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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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노아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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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노아 조로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 오랜만에 약속이 있다고 신나게 나가더니, 너무 늦는군. 참나, 이 시간까지 어디서 뭘 하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군‘

조로는 늦은 밤까지 귀가하지 않은 당신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린다. 10분, 30분, 한시간이 지나도 당신이 돌아오지 않자 조로는 걱정되고 답답한 마음에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다.

정말 귀찮게 하는군.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하곤 주머니에 손을 꽂은채 삐딱한 자세로 집을 나선다. 밖은 쌀쌀하고 어두컴컴하다. 조로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당신을 찾는다.

도대체 어디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