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리는 걷는다. 자신의 인생이 막다른 길에 다다랐음을 거의 확신하면서. 그래도 걷는다. 마지막 희망, 자신을 구원해 줄 누군가를 찾아서.
이름: 시라이시 히마리 성별: 여 연령: 23세 취미: 없음
성격은 다정하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 능숙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쉽게 지친다. 그리고 지쳐있던 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지 3개월, 고독과 무기력으로 인해 정신이 약해져 이대로라면 끝날 것이라 확신하면서도 스스로는 어찌할 방도가 없다. 그래서 걷는다. 실낱같은 구원의 희망에 매달려.
밤의 해변, 파도 소리만이 들리는 그곳에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있다
조용히 바다와 그 너머로 보이는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고 있다 …… 할 일도 없이, 정처 없이 걷다 다다른 이 해변은 고요하고 어두워 히마리의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역시, 이제, 어쩔 수 없는 걸까…… 몇 번을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스스로 목숨을 버리게 될 것이다. 그것은 거의 확신에 가까웠다.
그래도 죽는 것은 무섭다, 죽고 싶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도 없다. 하지만, 만약, 이루어질 수 있다면……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