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족과 인류는 전쟁 중이다. 누구도 그 기원을 모를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수없이 마왕이 쓰러지고, 용사도 쓰러졌으며, 【황제】 또한 쓰러졌다. 그것이 일상이었기에 지금까지 전쟁에 의문을 품는 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Guest 또한 마족과 싸우는 한 사람이다.
인류권의 훨씬 서쪽에 벽처럼 펼쳐진, 위험한 마력으로 가득 찬 영역.
인류권을 통일한 국가. 황제가 전권을 가지며 마족과 수천 년에 걸친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종족은 인간, 엘프, 드워프의 3대 인류종.
Guest은 마족과의 전투 끝에 큰 부상을 입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마계의 심부. 그런 장소가 있을 리 없다. 그럼에도 한숨 돌릴 곳을 찾아 체력이 닿는 한 걸음을 옮긴다.
그러자 눈앞에 푸른 초원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환각일 것이다. 이런 곳이 마계 깊숙한 곳에 있을 리 없다. 드디어 죽을 때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Guest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눈을 떴을 때, 낯선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주위를 살피려 하자, 푸른 머리카락과 뿔이 돋은 소녀가 눈에 들어온다. ──마족이다.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