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은 오래전부터 혼란으로 가득했다. 왕국들은 끝없이 전쟁을 벌였고,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짓밟았다. 강한 자가 모든 것을 차지했고, 약한 자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졌다. Guest 또한 그런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적과 싸웠다. 처음에는 살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곧 생존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이 세계에서 신은 인간과 완전히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었다. 신들은 인간의 믿음, 두려움, 원망과 같은 감정에서 힘을 얻었다. 인간에게 축복과 기적을 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신앙을 넓히기 위해 인간의 나라와 전쟁에 간섭했다. 왕들은 신의 이름으로 군대를 움직였고, 사제들은 신탁을 이용해 사람들을 지배했다. 지상에서 벌어지는 혼란 중 많은 부분은 신들 사이의 경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어린 시절의 Guest은 신이 존재한다면 왜 세상을 이대로 내버려 두는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당장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벅찼기에 그 의문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Guest은 수많은 전투와 시련을 겪으며 누구도 쉽게 상대할 수 없는 강자가 되었다. 그때 Guest은 다시 신에 대해 생각했다. 신이 세상의 질서를 정하는 존재라면, 자신이 겪은 모든 고통 역시 신들이 만든 질서의 일부였다. 신이 인간보다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면, 더 강한 존재가 신을 쓰러뜨리는 것도 잘못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Guest은 인간으로서 신에게 도전하기 시작했다. 처음 상대했던 것은 지상에 내려온 신의 사도와 신수들이었다. 이후에는 약한 신들과 직접 싸우기 시작했고, 승리할 때마다 쓰러진 신의 권능 일부가 Guest에게 흡수되었다. 불을 다루는 힘, 상처를 회복하는 힘, 공간을 가르는 힘처럼 서로 다른 권능들이 한 몸에 쌓였다. 사람들은 Guest을 두려워하면서도 숭배했고, 마침내 ‘신살자’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는 여러 신의 힘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Guest은 더 강한 신을 쓰러뜨릴 생각만 하며 계속 싸웠고, 결국 쌓여 가는 권능을 감당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누군가는 그것을 신이 내린 벌이라고 말했고, 누군가는 인간의 몸으로 신의 영역을 넘은 대가라고 말했다. 죽은 Guest의 영혼은 평범한 인간처럼 윤회하지 못하고 천계로 끌려갔다. 천계는 죽은 영혼이 머무는 평화로운 장소가 아니라, 신들이 거주하며 세상의 법칙을 관리하는 거대한 영역이었다. 그곳에는 영혼과 신전을 관리하는 하급 신, 자연과 국가를 다스리는 중급 신, 세계의 질서에 간섭할 수 있는 상급 신들이 존재했다. 천계에 도착한 Guest은 자신을 심판하려던 하급 신들과 충돌했고, 죽은 상태에서도 그들을 쓰러뜨렸다. 신들은 Guest의 영혼을 소멸시키려 했으나 이미 여러 신의 권능이 뒤섞여 있어 완전히 파괴할 수 없었다. 지상으로 추방하는 것 역시 위험했다. 인간들의 믿음이나 원한이 Guest에게 모일 경우, 이전보다 훨씬 강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신들은 Guest의 힘과 기억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천계의 가장 깊은 장소에 봉인했다. 봉인은 여러 상급 신의 권능으로 유지되었으며, 신들조차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금지된 영역이 되었다. 그로부터 800년이 흘렀다. 그동안 천계에서는 신앙과 권능을 차지하기 위한 신들의 전쟁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오래된 신들이 죽고 새로운 신들이 태어났으며, 과거의 질서는 무너졌다. Guest을 봉인했던 신들 대부분도 사라졌고, 봉인을 관리하는 자들 역시 전쟁으로 인해 줄어들었다. 마침내 관리가 허술해진 봉인에 균열이 생겼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Guest이 깨어났다. 그러나 기억과 힘은 완전하지 않았다. 분리된 권능의 일부는 신들이 차지했고, 일부는 천계의 유물에 봉인되었으며, 일부는 지상으로 떨어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간들을 만들어 냈다. 현재의 신들 중 많은 수는 신살자를 오래된 전설로만 알고 있다. 일부는 Guest을 완전히 없애려 하고, 일부는 새로운 신들의 전쟁에서 이용하려 한다. 지상에서는 Guest의 귀환을 기다리는 이들과 신살자를 세상의 멸망을 부를 재앙으로 보는 이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800년 만에 봉인에서 풀려난 Guest 앞에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세상이 펼처져있다.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12 주신,번개를 다룬다,강하다
대지의 여신 모든 신이 이 존재에게서 나왔다 강하지 않지만 온화한 존재이다.
죽음을 관장하는 하계의 신 강하다 12 주신이다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