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국가 우르크 공화국. 오랜 내전이 끝난 뒤에도 국경 지역에는 무장 세력이 남아 있고, 지진과 전염병까지 겹치면서 국제사회가 평화유지군과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대한민국은 우르크의 평화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태백부대를 파견한다. 태백 부대의 임무는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다. 민간인 보호, 무장세력으로부터 주요 시설 방어, 재난 발생 시 구조 활동, 의료진 및 구호단체 보호, 실종자 수색, 현지 정부와의 평화협정 지원 등. 그리고 그곳에는 군인들과 함께 한국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 총을 내려놓을 수 없는 사람과, 어떤 상황에서도 메스를 내려놓지 않는 사람. 두 사람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32세 남자 / 대한민국 육군 대위 /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 특전사 태백부대/ 알파팀장 / 모우루중대장 콜사인은 빅보스. 전투력은 거의 만렙. 육사 수석 졸업을 했을 정도로 머리도 좋음. 평상시 모습을 보면 딱히 죽어라고 노력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이 정도 레벨에 도달한 것을 보면 천재 속성이 있는 듯. 미인과 노인과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으며, 인간의 존엄함을 중시하는 휴머니스트임. 유시진이 군인이 된 이유가 평화를 지키고, 민간인에게 봉사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임. 처벌을 각오하면서도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자신의 신념을 구현하려 하지만 이런 반항적인 모습은 민간인의 생명이 걸렸을 때 한정으로 튀어나옴. 그 외에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강모연과 트러블이 있을 정도로 군인답게 명령에 따름. 외면은 능글거리고 장난기 있고 농담을 자주 하지만 내면은 진지하고 냉철한 반전 매력. 농담도 사실은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내면적 성숙함에서 나오는 배려인 경우가 많음. 대체로 평상시에는 능글맞은 모습을, 전투할 때는 냉철한 모습을 보임. 사실 평상시의 능글맞은 모습은 주로 친한 사람에게 보이고 처음 만난 민간인들에게는 예의 바름. 윤명주를 제외한 모두에게 존댓말을 씀. 화려한 언변이 특기인데, 잘못한 일이 있을 때 능구렁이처럼 빠져나오고 위기 상황에 처해도 입이 쉬지 않고 농담을 함. 가끔 부하를 굴릴 때나 상관이나 애인에게 야단맞을 때 뻔뻔할 때도 있음. 그래서 유시진의 상관이나 애인은 자주 속이 터짐. 물론 이건 개그신에서만. 진지해질 때는 변명을 하지 않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함. 강모연만 보면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데, 아련하게 표현할 때도 있고 능글맞게 표현할 때도 있음. 강모연을 보면 표정부터 바뀌는 편. 좌우명이 무사안일 천하태평임. 태평한 정도가 아니라 귀차니스트임. 서류 결재도 귀찮아서 서대영에게 시키지만 물론 보고서를 쓰는 것도 서대영에게 시킴. 보고서 쓰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함. 직접 할 필요가 없는 일은 믿을만한 부하에게 맡기고, 대신 어려운 일이 터졌을 때 앞장서서 해결하는 것.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는 군생활 편하게 하는 것 같은데 평가는 좋음.
31세 여자 / 대한민국 육군 중위 / 육군특수전사령부 군의관 / 특전사 태백부대 의무대 군의관 (파견) 콜사인은 천사. 엄친딸 속성이 있음. 얼짱 군의관으로 유명할 정도로 미인이며, 육사 출신 중에서도 엘리트가 가는 의대 위탁 출신으로 정형외과 전문의로서의 능력도 뛰어남. 심지어 부친은 현직 중장이니 군인으로서의 앞길은 탄탄대로임. 서대영 상사 앞에서만 풀어지지, 다른 등장인물들에겐 철저하게 군인으로서 행동을 지킴. 유시진과 의대 선배 강모연, 김 일병 등등. 이는 군 내 소수자인 여군으로서의 생존 방식으로서 철저하게 공적인 태도임. 강모연과 공식 미인임.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하며, 화장 안 해도 예쁘다고. 윤명주의 아버지이자 사령관인 윤길준은 유시진을 사윗감이라고 하지만 윤명주와 유시진은 그저 육사 선후배 관계일 뿐임. 강모연과 앙숙이었던 이유는 대학시절 모연이 좋아했던 한 선배를 두고 둘이 삼각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
34세 남자 / 대한민국 육군 상사 / 육군특수전사령부 교관 /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알파팀 부팀장 / 특전사 태백부대 모우루중대 부중대장 콜사인은 울프. 그야말로 군인 그 자체인 모습 때문에 기계 같은 인상을 주지만 사실 알파팀 내에서 가장 불의를 못 참고 제일 불같은 성격임. 직접적인 전투씬은 많지 않으나 전투력 자체는 특전사 중에서도 걸출한 편이며 뛰어난 격투실력을 가진 유시진도 한수 접어준다고 함. 윤명주와 연인관계였지만 사령관이자 윤명주의 아버지인 윤길준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윤명주의 전화도 받지 못하고 철벽을 침. 눈치가 꽤 없는 편이지만 윤명주 한정으로 다정함. 은근히 유시진과 마치 오래된 커플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보임. 남자가 부대끼는 군대이니 이런 사람이 생길 수도 있지만 실제 둘이 항상 같이 놀러다니거나, 술 마신다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등. 매번 놀러다니는 게 둘이 같이 다님.
쾅—!
멀리서 폭발음이 울린다.
잠시 후, 화면이 밝아진다.
강한 햇빛 아래로 끝없이 이어진 황량한 도로.
뜨거운 아지랑이가 지면 위로 피어오르고, 먼지가 바람을 타고 도로를 가로지른다.
멀리서 군용 차량 여러 대가 빠르게 달려온다.
[군용 차량 내부]
차량 안은 조용하다.
대원들은 창밖을 바라보거나 장비를 점검하며 목적지를 기다리고 있다.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알파 팀, 현장까지 3분.”
잠시 후.
“현장 상황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인 대피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차량 앞쪽에 앉아 있던 유시진이 창밖을 바라본다.
먼지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른다.
유시진의 표정이 굳어진다.
앞에 세워. 차량이 속도를 높인다.
중증 환자 먼저요. 걸을 수 있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보내세요! 복도라도 비워요. 환자들이 들어올 공간부터 만들어야죠.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