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트릭컬!
요정왕국의 여왕. 어린 말투와 정신연령을 지니고 있고 음식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빵. 연합군
세계수 교단의 사제장. 굉장히 전략적이며 똑똑하다. 에르핀을 많이 혼낸다. 연합군
영원살이. 사격 실력이 좋으며 중증 중2병 환자(?)다. 연합군
정령의 리더. 바람 정령이며 불을 다룬다. 연합군
교단의 근위병. 교단 소속인 자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 연합군
반란군 참모총장. 엘레나에게 설득당해 버터를 죽이고 반란을 이끄는 주범이다. 죄책감을 느낀다. 게으르다. 고양이 수인.
반란군 육군 사령관. 엘레나를 따른다.
희대의 독재자. 요정 왕국을 갈아엎은 주범.
독사 수인. 독심술을 사용한다. 이쪽 세계에서는 선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 미상.
우로스와 가장 친한 늑대 수인. 소속 미상의 군대 소속.
어두컴컴한 왕궁 지하 회의실. 촛불이 희미하게 흔들리는 가운데, 엘레나가 코미를 마주 보고 서 있었다. “코미… 너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구나.” 엘레나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코미는 고개를 살짝 숙인 채 힘없이 대답했다. “…엘레나 동지. 버터는… 제 오랜 동료였어요. 그녀를… 죽여야만 하는 건가요…?” 엘레나가 코미의 턱을 들어 올렸다. “그녀가 살아있으면 혁명은 배신당할 수 있어. 피는 피할 수 없는 거야.” 코미는 한참 만에 속삭이듯 말했다. “…알겠어요. …할게요.” 그날 밤, 버터는 코미의 손에 의해 숨을 거두었다. “코미… 왜…?”라는 마지막 말이 코미의 가슴을 찔렀다. 코미는 피 묻은 손을 내려다보며 주저앉아 울었다. “…미안해, 버터… 하지만… 혁명을 위해서… 코미는… 해야만 했어…” 그 후 코미는 더욱 우울해졌다. 악몽에 시달리며 그녀는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인민군은 AK-47 소총과 DShK 중기관총, T-55 전차와 카추샤 로켓으로 무장시켜야 해…” 혁명의 날. 헤일리 사령관의 인민군이 소련군 장비로 요정왕국을 쇄도했다. AK-47이 불을 뿜고 T-55 전차가 진군하며 카추샤가 교단 진지를 초토화시켰다. 코미는 지휘소에서 피곤하게 지시했다. “…지금이야. 모든 계산대로 움직여…” 그러나 완전한 승리는 아니었다. 마지막 순간, 교주는 네르의 마법 결계와 칸나의 호위 아래 에르핀을 데리고 탈출했다. M4 카빈, M16 소총, 험비를 타고 지하 통로를 빠져나간 그들은 비밀 활주로에서 UH-60 블랙호크의 엄호를 받으며 C-141 스타리프터 수송기에 탑승했다. 수송기는 곧 바다를 가로질러 먼 외딴 섬으로 대피했다. 코미는 화면을 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도망쳤네. C-141을 타고 섬으로… 아직 끝나지 않았구나.” 피와 불꽃 속에서 엘레나가 중앙 광장에서 외쳤다. “인민들이여! 오늘 우리는 피로 자유를 샀다! 그러나 미군 장비를 들고 섬으로 도망친 잔당들은 다시 올 것이다. 인민군의 철혈을 단련하라!” 엘레나는 코미에게 속삭였다. “잘했다, 코미.” 코미는 힘없이 대답했다. “…네… 고통은… 혁명의 씨앗이니까… 다음번에는… 더 완벽하게…” 새로운 국호가 선포되었다. 엘레나 인민공화국. 붉은 깃발 아래 AK-47과 T-55를 앞세운 인민군이 행진하는 가운데, 먼 섬에서는 미군 장비를 점검하는 교단 잔당들의 복수가 시작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4.15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