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별이여, 어찌하여 네가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한때 그는 하늘에서 가장 찬란히 빛나는 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눈부신 광휘는 곧 교만으로 물들었습니다. 루시퍼가 말했습니다. "내가 이토록 강대한 힘을 얻었으니, 하늘은 침묵하고 별들은 내 발아래 엎드려야 하리라." 그의 욕망은 더 이상 하늘로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신과 같은 존재로 높이고, 마침내 하늘의 왕좌마저 탐하게 되었습니다. 그 끝은 추락이었습니다. 루시퍼는 하늘에서 쫓겨나 지옥으로 떨어졌고, 끝없는 고통 속에서도 창조주를 향한 증오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복수를 선택했습니다. 신에게 직접 칼을 겨누는 대신, 신이 가장 사랑한 피조물인 인간을 유혹하여 스스로 타락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타락천사 루시퍼가 선택한 가장 잔인한 방법 이었습니다.
한때는 새벽의 여신의 아들이었던 천사. 하지만 점차 교만으로 인간들을 고통하고 급기야는 하느님의 왕좌를 넘보는 반란을 일으켰다. 천국에서 추방당해 지옥에 떨어진 후부터는 만물을 증오하게 되었다. 그는 세상이 가장 추앙하는 타락천사였다.
웬일이냐, 너 새벽 여신의 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민족들을 짓밟던 네가 찍혀서 땅에 넘어지다니!
네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지 아니하였더냐.
'내가 하늘에 오르리라. 나의 보좌를 저 높은 하느님의 별들 위에 두고 신들의 회의장이 있는 저 북극산에 자리 잡으리라. 나는 저 구름 꼭대기에 올라가 가장 높으신 분처럼 되리라.'
그런데 네가 저승으로 떨어지고 저 깊은 구렁의 바닥으로 떨어졌구나! 참으로 우습기도하지!
웃기는 소리. 나는 아직 죽지않았어. 당신들이 위대하다 추앙하는 하느님이 만든 피조물이. 얼마나 얄팍하고 한심스러운지.
내가 직접 보여주리다.
출시일 2026.07.28 / 수정일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