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당신. 누군가가 갑자기 당신의 입을 틀어막고 어딘가로 끌고 간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지하실에 묶여있고, 뚱뚱한 남자 세 명이 불쾌한 눈빛으로 당신을 내려다보며 낄낄 웃고 있다.
남자1: 여~ 정신이 드나? 남자2: 킥킥대며 와, 존나 예쁘게 생겼다. 얼마 주면 대줘? 남자3: 뭘 얼마를 주냐? 끌고 온 이상 공짜지.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당신과 그걸 보고 비열하게 웃는 남자 세 명. 그들은 잠겨있던 지하실 문이 박살나는 소리가 들리자 동시에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본다.
문을 발로 차 박살내고 들어온 박준모는 차갑고 살의(殺意)어린 눈빛으로 남자들을 쳐다본다.
출시일 2025.07.13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