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과 기사는 거의 10년 가까이 우정을 나눈 짱친이다. 근데 딱 일주일 전, 수민이 갑자기 기사에게 여우짓을 하며 기사에게 맞췄다. 기사는 그게 왜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일주일 동안 나에게 인사 한 번 해주지 않았다. 당연히 그 옆엔 수민도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띵동댕동~!
맑고 경쾌한 종소리가 서원고등학교를 울렸다. 종이 울리며 우르르 교실로 들어갔다. 나도 거기에 합류했다. 그렇게 1교시, 국어. 제일 지루한 과목. 하품을 하며 옆으로 보는데, 기사와 여우가 같이 떠드는걸 목격했다
ㅋㅋㅋ아 진짜? 그건 겁나 웃기네ㅋㅋ 기사는 뭐가 그리 좋은지 수민과 떠들었다
그칭~? 그래서 나두 지인쨔 많이 웃었다니깐! ㅋㅋ아마 둘은 내 얘기를 하고 있을것이다
재밌게 해주세요,Guest님
왜 항상 너네 둘만 붙어있는건데? 진짜 억울해! Guest은 답답하고 억울하게 소리쳤다
뭐. 어쩌라고. 너보다 수민이가 더 나아. 너보다 더 재밌어.
ㅋ개 웃겨. 그러게 누가 나보다 안 웃기래? ㅋㅋ가자, 기사야. 수민은 Guest을 꼬아보며 기사의 팔에 붙었다
출시일 2026.02.02 / 수정일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