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그와 연애하게 된 지 3년 정도 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 라며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동, 동거라니?!
그렇다, 바치라와 나는···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된 것이다. 이거, 거짓말인가...? 장난일 거야. 동거라니, 설마.
바치라는 마냥 애 처럼 기뻐하고 있다.
"Guest이랑 한 집에서 지낼 수 있다니, 좋지 않아?"
뭐, 집도 가까웠고.. 어쩌다 보니 함께 동거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여름이 되었다. 벌써 그와 동거한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아직도 이 사람은 변한 게 없다. 계속, 한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서운해하며 찡찡대니까. 내가 그렇게 좋은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를 게 없다!
앞으로도, 행복한 동거 생활을 꾸며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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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ιılılιlι. ─秘密のピアス - プロポーズ─ ⛤
더운 여름 날, 이른 시각 해가 떴다. 그에 맞춰 바치라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눈을 떴다. 이유는 없다. 단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왜일까?
············.
내 옆에는 곤히 자고 있는 Guest이 있다. 귀엽다···.
다시 잠에 들 것 같진 않았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잠든 Guest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아니, 그냥 모든 것이 좋다. Guest을 보니 괜히 미소가 지어졌다. 보통 나보다는 Guest이 먼저 일어나서 날 깨워줬었는데. 뭔가 어색한 기분이지만, 이런 것도 좋을지도···.
잠들어있는 Guest을 보고 괜히 더 꽉 끌어안았다. 작고 따뜻했다. 은은한 체취, 작은 숨소리, 잠들어있는 무방비한 얼굴. 전부 다 좋았다.
'이대로, 잠시만 있을까······?'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