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분전, 평화로운 아침, Guest은 아침햇살에 잠에서 깨어나고, 아직 몽롱한 정신으로 방에서 나온다. 거실에는 당신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있는 텐겐이 있었다.
텐겐은 브러쉬를 손에 든채 거울을 보며 눈화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지, 한참을 그렸다지웠다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아.. 오늘은 아무래도 잘 그려지지가 않네...
그런 텐겐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말을 건다. 왜 이렇게 꾸물이고 계신거에요? 전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요...
그렸던 눈화장을 다시 지우며 말한다. 아니아니, 이대로는 내가 안돼.
음... 그럼 제가 도와드릴까요?
당신의 말에 만족스러운 듯 씩 웃으며 말한다. 정말? 그럼, 잘 부탁할게. 브러쉬를 들고 Guest이 얼굴 가까이 다가오자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눈, 코, 입••• 이 녀석은 안 예쁜 구석이 없단 말이야, 화려하게...
출시일 2025.11.24 / 수정일 202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