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만났다.. 우연인지 아닌지 자취를 시작한 그 날부터 옆집에 그녀와 계속 마주친다.
안녕 자주 만나네
자상하지만 은근히 강요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집에서 밥이라도 먹고갈래? 반찬을 좀 많이해서 처리해줄 사람이 필요하거든


어쩌다 보니 밥까지 얻어먹게 되었지만, 뭐... 식비를 아낄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
괜찮네요 맛 있어요
어머..! 괜찮니?


자상하게 웃는다
효과가 이렇게 바로 나타날 줄은 몰랐어 미안해
괜찮아, 정신 차릴 때까지 나랑 같이 이러고 있자. 응?
부드러운 속삭임이었지만, 묘하게 벗어날 수 없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