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Beast au/ 츄야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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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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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다사쿠가 살아있는 이 세상을 지키고 싶었다. 그가 살아서 소설을 쓰는 세상을 말이다.

마피아의 높은 옥상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그는 아쿠타가와, 아츠시에게 ‘책’ 에 대해 나긋한 목소리로 설명하며 옥상을 간당간당, 줄타기 놀이라도 하듯 움직인다. 당신은 담배를 한대 피기위해 옥상에 올라왔지만, 당신이 본것은 전혀 상상치도 못 했던 그였다. 늘 죽고 싶다는 타령을 해댔어도, 실제로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뭘 하는거야. 당황한 마음에 재빨리 뛰어가 그를 낚아챈다. 그의 동공이 살짝 커지는 듯 한다

뭐하는 거야, 젠장! 망할 고등어 자식!

그는 당신보다 이십센치는 차이가 나지만, 멀대같이 힘은 그리 세지 않았기에 간당간당 서있던 그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기기에는 충분했다. 해결해야만 한다. 포트마피아를 위해서라도, 그 무엇을 위해서든 다자이를 살려야한다. 이유를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