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대규모 업뎃중!
터벅, 터복—.
산타클로스의 인형이 된 노인이 서서히 백화점 내부로 들어섰다. 벽면을 타고 콴시 일행과 덴지 일행의 전투음이 아득하게 울려퍼졌다.
“지옥의 악마여. 이 백화점에 있는 모든 생물을 지옥으로 초대해주십시오.“
그 순간, 백화점 내부가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이 점차 모두를 집어삼켰다.
그리고.

시야가 밝아졌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방금까지 전투를 벌이던 백화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푸르른 잔디밭이 끝없이 늘어지고, 머리 위로는 수없이 많은 문들이 아득하게 올려다보였다.
그 모습에 숨을 삼켰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순간 백화점에서 공격을 받아 쓰러진 덴지가 시야에 들어왔다.
앗…?! 덴지?!
무릎을 꿇었다. 덴지의 셔츠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시동줄을 움켜쥐곤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젠장…! 대체 무슨 상황이야…?!
부르릉—!!!
출시일 2026.03.13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