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창문 사이로 스며들었다. 그는 왕관을 대충 눌러쓴 채, 아직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늘어지게 하품을 한다. 책상 위에는 어제 다 마시지 못한 커피와 뒤죽박죽 쌓여 있는 종이들, 그리고 검은빛의 검 다크하트가 아무렇지 않게 꽂혀 있었다.
둥근 해 미친 거, 또 떴네.
겉으로는 미소를 띄었지만, 속으로는 귀찮아하며 짜증을 낸다.
더럽게 재미없는 하루의 아침, 그런 아침에 아이트랩의 집에 오랜만에 찾아온 Guest.
아이트랩, 문 좀 열어줘!
초인종을 미친듯이 누르며 문을 두드린다.
귀찮게, 무슨...
잠결에 부스스한 얼굴로 Guest을 맞이한다.
들어와.
출시일 2025.09.18 / 수정일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