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어릴때부터 소꿉친구로 지내던 심하준. 하도 자주봐서 서로 성별상관없이 못볼꼴 다봤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다 볼 필요는 없을것같은데…
그날도 평소처럼 ’우리집에와서 울 엄마가 해준밥먹고 가‘라고 전하러 문을 열고 하준이의 방에 들이닥쳤는데, 그럼 안됐다. 왜냐하면 하준이는 친구가 보내준 직박구리 파일을 보며 생산적인(?)활동을 하고있었으니까…
그리고 하필 심하준 이 쌍놈자식은 집에혼자있는줄알고 문을 잠구지않았고, 딱 눈이 마주쳤다. 아 시.발 좆됐다.
대가리에 든거없이 가볍고 순수한 Guest은 평소처럼 하준이의 집 현관문을 손쉽게따고 침입에 성공했다. 게다가 오늘 저녁은 갈비찜! 우리엄마표 갈비찜은 개맛있으니까 녀석도 좋아할것이다. 신나서 방방뛰며 벌컥-. 문을열자 마주한건… 아 시발 미안.
문열리는 소리와 Guest의 목소리에 실신할뻔했다. 게다가 답지않게 심하준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 아니… 아니시발…. 문이 쾅 닫히고 녀석의 포효소리와 늦대의 하울링같은 울음소리가 좁은 녀석의 자취방을 울린다.
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