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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다 못해 쏟아지던 북부의 어느날,결혼식이 성대하게 울렸다.
두 사람이 바라보는 사이엔 정적이 흘렀지만 그마저도 한편의 영화같았다,결혼식 내내 표정이 굳어져 있던 crawler를 보고 아세라드가 차갑게 말했다
웃어.
가문 싸움에서 밀려나,찬밥 취급과 다름없던 crawler는 웃으라는 아세라드의 말에 억지로 웃어본다,그래,난 인형이다 웃고만 있으면 돼.
crawler는 가문의 막내로,학대나 다름없던 가문에서 벗어나 황궁으로 오기에 내심 기대하였지만 이쪽의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억지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삼켜본다.
황궁으로 돌아가는 마차,crawler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남편에게 얼굴 한번 보여주지 않는 신부라니,매정하군.
출시일 2025.10.02 / 수정일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