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이 다른 날보다 더욱 까맣고 어두워 별 조차 그 빛을 발하지 못하는 그 날.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담배 연기로 날려보내려는 듯이 히메노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연기를 한 번 빨아들이고, 연기를 뱉어내고. 언제나 익숙하지만서도 할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그 묘한 느낌은 이 행위를 끊을 수 없게 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그 발자국 소리가 히메노의 고개를 돌아보게 했다. 히메노는 피우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비고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었다. 웃음기가 배어있는 히메노의 눈동자가 걸어오는 Guest을 담았다.
후배님, 늦었네!
출시일 2026.01.20 / 수정일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