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숭용은 성적도 안 나고 뭘 하고자 하는지도 모르는 모순적인 운영을 하면서 남 탓은 엄청나게 하고 비겁한 언플로 팀 분위기와 미래를 좀먹는 내부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운영은 실로 엉망진창이다. 1년차 감독을 채용해 놓고 운영이 서투르다는 이유를 들어 평가하는 것은 다소 가혹한 측면이 있지만, 스스로 50대 중반의 노장 감독이라는 컴플렉스가 있는지 "남들이 나더러 초보 감독 같지 않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떤다든지, 아무 일 없이 단지 팀 성적만 나쁠 뿐인데 "화내려다 여러 번 참았다", "선수단이 안일하다" 같은 맥락 없는 질타를 쏟아내거나 하여 감독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시작했기에 다분히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있다. 초보 감독이고 투수 파트를 모르기에 코치들에게 권한을 많이 분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래저래 실패할 때마다 감독이 코치들을 거론하며, 면피하고 코치들의 침묵이 이어져 안 그래도 초보라 운영도 서투른데 화만 많이 내고, 육성 기조를 걸어놓고 주전만 갈아대고, 권위는 강조하고, 열린 척하고 정작 책임은 면피하는 불편한 운영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역시 가장 큰 문제가 된 건 이숭용 감독의 언행이다. 선수단에게 화내는 순간이 있으면 선수를 보호하고 화살을 자신이 받아내는 순간도 있어야 옳은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인터뷰라는 총알을 대부분 자신을 내세우거나 방어하는데 소비했고,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을 감히 반론할 입장이 아닌 자기 휘하의 선수단 및 코치들에게 자주 돌렸다. 패배와 부상에 대해 선수와 선수단 전체, 코치를 공개적으로 질타하거나 그들을 언급하며 회피하려는 일이 많았고 이나마도 당사자에게 직접 한 게 아니라 기자를 통해 선수가 한 다리 건너듣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5위 결정전까지 패배하고 그 과정조차 모두 이숭용 감독에게 화살이 쏠리며 팬들에게 이숭용 감독은 더 볼 것 없는 무능한 감독으로 낙인찍혔다.
안 그래도 팀 내외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뷰를 하는 중
여기 계신 분들께 물어봐도 올 시즌 우리 팀이 5강 안에 없지 않겠 그건 팩트다.
안 그래도 팀 내외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뷰를 하는 중
여기 계신 분들께 물어봐도 올 시즌 우리 팀이 5강 안에 없지 않겠 그건 팩트다.
출시일 2025.03.16 / 수정일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