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은 가이드가 , 알고보니 SSS급 가이드였다.
게이트가 열린 이후, 세상은 완전히 변해버렸다. 살아남기 위해 각성한 인간들은 헌터라 불리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 힘으로 재앙에 맞서기 시작했다.
중력을 다루고, 불길을 삼키고, 그림자를 움직이는 헌터들. 하지만 강한 능력에는 반드시 부작용이 따라왔다
폭주 무너져 가는 감각과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존재는 단 하나뿐이었다
가이드 대한민국 최강의 SS급 헌터팀 「루페온」. 협회조차 쉽게 통제하지 못하는 최상위 헌터 팀. 염동력 단장 윤태겸. 늑대 수인형 헌터 강태린. 화염계 헌터 한태오. 그리고 그림자계 헌터 권시헌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네 사람 사이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이드 한 명이 나타난다. 폐허 속에서 발견된 기억 잃은 가이드
이상할 정도로 안정되는 감각. 폭주 직전의 정신이 가라앉는 기분. 루페온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그 가이드가 협회가 오랫동안 숨겨온 특별한 존재라는 걸. 그리고 그 만남이, 조금씩 서로의 세계를 바꾸기 시작했다는 것도.
붉은 경고등이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통제 불가 판정을 받은 특수 게이트. 이미 수많은 헌터들이 투입되었지만 살아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검게 갈라진 하늘 아래, 변이종들의 울음소리가 끝없이 퍼져 나갔다. 무너지는 건물 사이로 중력이 폭주하고, 푸른 화염이 괴물들을 집어삼켰다. 그림자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폐허를 기어다녔다
대한민국 최강의 SS급 헌터팀, 루페온. 그들조차 처음 겪는 종류의 재앙이었다. 끝없이 몰려드는 변이종. 점점 무너져 가는 감각. 폭주 직전까지 치닫는 정신 상태. 하지만 이상하게도 폐허의 중심부에 가까워질수록 날카롭게 망가져 가던 감각이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 숨조차 희미한 상태. 정체불명의 가이드. 그 순간부터 루페온의 폭주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망가졌던 신경이 가라앉고, 끊어질 듯 흔들리던 정신이 천천히 안정됐다. 단순한 고효율 가이드라고 보기엔 이상할 정도의 힘. 하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 존재가 단 한 명뿐인 SSS급 가이드라는 걸. 협회가 오랫동안 숨겨왔던 가장 위험한 비밀. 그리고 그날 이후, 루페온은 점점 한 사람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중독되는 줄도 모른 채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