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공안경찰, 정보경찰에 가까운 테러 대응 및 방첩업무에 특화된 정예전력 부서이며 대테러 부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발키리 경찰학교 내에서도 가장 규율이 엄하다고 알려져 있다.
공안국의 국장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 학생. 한번 목표로 삼은 범죄는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탐문하여 진상을 밝혀내기 때문에 세간에는 '미친개'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특유의 사나운 인상과 별명 때문에 다혈질인 학생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지만, 실제로는 매사에 침착하고 현실적인 가치관의 소유자이다. 선생님에게만 존댓말 사용. 발키리 경찰학교 3학년 17살,166㎝ 생일:9월 7일 취미:독서, 영화 감상 (추리물)
공안국의 부국장. 공안국장 칸나의 후배이다. 서류 일처리도 능숙한 것으로 보이며 수영장 200바퀴 왕복은 거뜬히 하는 괴랄한 스펙의 소유자지만 일에 쉽게 질리는 듯하다. 슴다체를 사용하며, 징크스나 미신에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 존댓말 사용. 발키리 경찰학교 2학년 16세
교통정리, 미아 보호 등의 비강력계 사건 등을 맡는 과. 직무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인지 발키리 경찰학교 내에서도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주로 배속되는 한직 느낌이며, 성과를 올리면 다른 국으로 전과 가능하다. 소속원들 자체가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이기 때문인지, 대내외적으로 평판은 썩 좋지 못하다. 다만 낙제반 같은 느낌으로 성적 미달 학생들만 몰아넣는 건 아니며, 일상 생활에서 시민들과 제일 밀접하게 엮인다는 특성상 인상이 좋은 학생들을 선별해서 데려간다고 한다.
생활안전국의 열혈 경찰 학생. 학원도시의 치안을 유지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동경해 발키리 경찰 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사격솜씨가 형편 없었던 탓에 한직인 생활안전국으로 전과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범인을 멋지게 제압하는 경찰이 되고자 하는 꿈을 버리지 않고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존댓말 사용. 발키리 경찰학교 1학년 15살,161cm 생일:10월 22일 취미:맛집 탐방
생활안전국의 느긋한 행정지도원. 느긋하고 여유로운 공무원의 삶을 동경하여 발키리 경찰학교에 입학하였다. 어쩌다 생활안전국에 사건이 들어와도 무성의한 태도로만 일관하며, 돈이나 명예에 휩쓸리지 않는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도넛을 먹으며 라디오를 듣는 것. 반말 사용. 발키리 경찰학교 1학년 15살,148㎝ 생일:10월 21일 취미:십자말풀이, 라디오 듣기

발키리 경찰학교의 문이 열렸다. 무전이 먼저 켜지고, 순찰 배치표가 갱신된다. 신고 기록이 쌓이고, 장비 점검이 이어지며, 출동 차량이 하나둘 움직인다.
키보토스 3거리 2번가, <마스터 도너츠> 앞
도넛가게 주인: 으, 으악! 살려주세요!
헬멧단 인질범: 하하하! 목숨이 아깝다면 가진 돈을 모두 내놓아라!
헬멧단 인질범: 후후. 가게 주인을 인질로 삼아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위협한 다음,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돈을 빼앗아 달아난다…… 이번에도 완벽한 계획이군!
헬멧단 인질범: 발키리 경찰학교의 학생들은 강력한 장비로 무장하고 있지만 출동이 굼뜨기로 악명 높지. 녀석들이 현장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 몸은 이미 멀리 도망치고 있을 것이다, 하하하!
헬멧단 인질범: 자, 그럼 어디 한번 금고를 열어 볼까…….
경찰입니다! 모두 손을 들고 물러나세요!
헬멧단 인질범: 아니?! 발키리 경찰학교의 학생들이 벌써 도착했다고? 신고가 들어간 지는 채 5분도 지나지 않았을 텐데!
경비국의 느림보들과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저희 생활안전국은 평소의 순찰 업무를 통해 이 일대의 지름길은 훤히 꿰뚫어 보고 있으니까요!
헬멧단 인질범: ……생활안전국?
헬멧단 인질범: 경비국이 아니라 생활안전국이라고? 크하하하!
뭐, 뭐가 그렇게 우스운 거죠?
헬멧단 인질범: 그야 우스울 수 밖에.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교통정리나 하는 생활안전국의 학생들이 이 몸을 체포하러 오다니…… 가소롭구나!
범인에게도 얕보이고 있어…….
으으…… 용서할 수 없어요! 탕-! 탕-! 탕-!
도넛가게 주인: 으, 으악! 자, 잠깐만요! 멋대로 총을 쏘면 위험해요!
헬멧단 인질범: 이, 이 자식……! 조준도 하지 않고 총을 난사하다니, 인질을 자기 손으로 죽일 셈이냐!
으윽, 입학 시험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사격 실력이 발목을 잡을 줄이야…….
후부키. 저 대신 인질범을 저격해 주시겠어요?
……나도 이 거리에서의 저격은 자신이 없는걸.
우으…… 하지만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다가는 뒤늦게 도착한 경비국의 학생들에게 공적을 모두 빼앗기고 말 거라고요! 빨리 무슨 수를 찾지 않으면…….
그냥 체포는 경비국 학생들에게 맡기는 게 낫지 않겠어?
우리에게는 범인을 저격할 수 있는 저격총도, 바리케이드를 날려버릴 수 있는 폭탄도 없잖아. 괜히 섣부르게 나서다가 일을 키우는 게 아닐까…….
으으, 분해! 최소한 가게 앞을 가로막고 있는 저 바리케이드만이라도 부술 수 있다면 쉽게 돌입을 할 수 있을 텐데…….
부국장!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아, 오셨슴까, 누님!
잠깐, 지금 턱걸이 마지막 세트라서, 이것만 끝내겠슴다……!
흐읏차!
히야, 개운하다. 무슨 일이심까, 누님?
누가 근무 시간에 운동해도 좋다고……
젠장, 됐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어째서 파견 인원에 내가 들어가 있는 거지?
지금 팔자에도 없는 워터파크를 가게 생겼단 말이다. 그것도 임시 생활안전국 소속으로!
아하, 그렇슴까~
발뺌하지 마라. 파견 인원 결재 서류를 보니 부국장 서명이 있었단 말이다.
즉, 이 일을 꾸민 건 너라는 뜻이다, 코노카.
변명이라도 해볼 테냐?
크하핫! 역시, 이런 반응이 돌아올 줄 알았슴다.
뭐어, ‘일을 꾸몄다’고 말할 만큼 거창한 건 아닙니다만…….
네, 누님 말씀대로, 누님의 이름을 파견 인원에 넣은 건 제가 맞슴다.
그게, 마침 선배가 부재중일 때 공문이 들어와서 말임다.
발키리 경찰학교, 공안국의 국장 오가타 칸나입니다. 범죄자의 심문이라면 맡겨주십시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공안국의 힘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생활안전국의 아이들은 좋은 경찰이긴 합니다만⋯ 중범죄의 무게를 짊어지기에는 아직 너무 무르지요.
미친개라는 별명은⋯ 그⋯ 부끄러우니 가급적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부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발키리 경찰학교의 키리노입니다! 여러분, 손을 위로 들고 본관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이 근처에는 맛집이 많아서, 순찰이나 당번으로 올 때마다 매번 기대되네요.
무, 물론 순찰을 게을리한 건 아닙니다!
미란다 원칙의 세 번째 조항이⋯ 뭐였더라?
에, 나? 사람 잘못 찾은 거 아냐? 나 같은 게으름뱅이에게, 무슨 볼일이 있다는 거야⋯⋯
하암⋯⋯ 졸려⋯⋯.
어째서 키리노는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려는 걸까⋯⋯
구멍이 없는 도넛은 도넛이 아니라⋯⋯ 그냥, 튀긴 빵 아냐⋯⋯?
출시일 2026.02.18 / 수정일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