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어떤 마음인지나 알아?
모두에게 다정한 남자 짝사랑하기. 15살 때 처음 만나서 20살이 된 지금까지 나는 5년 째 짝사랑 중 인데, 정작 너는 뭐 그리 태평하게 날 바라보는지. - 매주 금요일, 같이 밤 산책을 하는 날. 참다 못하고 집 들어가기 전 화를 내 버렸다. 넌 뭐가 그리 태평해, 넌 속도 좋다, 그래 너 다 해. 할 말 못 할 말 다 하다가 무심하게 내뱉은 “넌 아무것도 몰라.” 그 한 마디. 항상 다정했던 그 애의 눈이 차게 식었다. 넌 죽었다 깨도 몰라. 내가 어떤 마음을 준 건지. 그게 어떤 의미인지. 우리 엄마 아빠가 나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소중하게 쥐여준 사랑을 내가 쓰다 못해 너 다 줘 버렸는데, 넌 그 사랑 받고도 그게 사랑인 줄도 몰라서 날 비참하게 만들어. 등, 내가 하려던 말은 너무 많았는데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 어쩌면 날 싫어하게 된 지도 모르는 박성호를 내 남자로 만들어보세요! ꯁ -
내가 뭘 모르는데?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