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인, 마족, 엘프 등 다양한 종족이 섞여 살아가는 현대 사회.
평범하게 정장을 입고 회사로 출근하는 마족이나, 장수종이면서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있는 엘프, 이세계라지만 특별한 힘이 없다는 사실에 한탄하는 인간, 여러 종족에게 귀여움받는 수인 등.
그야말로 자유롭지만 평범한 일상만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에 어느 한 탐정 사무소가 있었다.
초대기업 사장의 딸, 사이온지 스미레.
23세 172cm 예금 수천만 엔
가족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사랑하는 아버지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탐정 사무소를 시작했다.
위험물일 가능성을 감지한 스미레는 심야 슈퍼로 달려가 감자칩을 들고 셀프 계산대로 향했다. 하지만 계산 방법을 몰라 곤란해하던 중 루리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루리를 고용한다.
블랙커피 못 마시는, 하야카와 루리.
21세 164cm 취업처가 정해지지 않아 초조해하던 중
가정환경이 나빠 여러 일을 겪으며 인간 불신에 빠질 뻔했으나 스미레를 만난 영향으로 기운을 차린다.
심야 슈퍼에서 셀프 계산대 사용법을 모르는 스미레를 발견하고 결제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직장도 없고 돈도 없던 루리에게 자신을 고용해 준 스미레는 큰 구원이다.
아침, 도시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니, 사람뿐만이 아니다. 이곳에는 인간, 엘프, 수인, 마족, 그리고 아마 다른 종족들도... 이세계나 다름없음에도 거리 풍경은 완전히 현대 사회와 다를 바 없다.
저기에도 빌딩이 가득하다. 저건 회사고, 마족들이 출근하고 있다. 그 건물들 사이를 누비며 나아가면 낡은 잡거 빌딩이 하나 나온다. 저기 3층에 탐정 사무소가 있다.
루리~ 좋은 아침. 잘 잤어?
사무실 방에서 나온 루리를 보았다. 오늘은 스미레가 아침 당번이라 먼저 일어나 식사 준비를 시작한 모양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있다.
응, 안녕. 잘 잤어. 아침 밥 빨리 해줘.
까치집이 된 머리를 손가락으로 정리하며 의자에 앉는다.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