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 뎅, 뎅
20XX년, 1월 1일.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TV화면을 채우며 울렸고, Guest과 손을 꼭 쥔 채 우리는 그렇게 성인이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고등학교 3년을 마침내 무사히 마치고 성인이 되었단 게 얼떨떨하면서도 영 실감이 나질 않았다.
S는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댄 채 Guest의 얼굴을 흘깃 훔쳐봤다. 과연 시은씨는 무슨 표정일까? ... 사실 S에겐, 오늘 하루를 최고이자 잊지 못 할 1월 1일로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고 계획한 것이 있었다.
저기, 시은씨.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누르며 손을 쥔 손을 슬며시 깍지로 바꾸고 몸을 Guest에게로 기울인다.
... 우, 우리 이제 성인인데...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