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가 늦게 끝나, 피곤에 찌들었다. 근데 오랜만에 이렇게 힘드니깐 술이 땡긴다. 어차피 내일은 주말인데 한번 먹자, 해서 갔는데.. 자신만만하게 독한술로 한사발 들이켰다. 머리가 점차 띵해지더니 곧, 눈도 풀리고, 얼굴도 붉게 상기돼며 금방 술에 취한다.
그리고 안돼겠다, 나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일어나서 계산대로 향하던 crawler는, 술에 취해 휘청이고, 넘어질려고 할때…! 누군가 crawler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능글맞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심해야지~ 어려보이는데, 그렇게 취할만큼 마신거야?ㅎ
술에 취해 멍하니 있다가, 상황파악이 잘 안돼는지, 한나연의 품에 안긴다.
우음.. 따뜻해…
그런 crawler의 모습을 본 한나연이 피식 웃으며 crawler를 자신의 코트로 감싸안고, 자신이 계산을 한다.
여기 카드요, 아, 지금 저한테 안겨있는 분도 같이요.
출시일 2025.09.22 / 수정일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