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회 우승 후보인 강성고 축구부. 그 안에서 항상 비교되는 두 사람. Guest(과)와 태성. Guest(은)는 죽도록 노력하는 타입이다.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뛰고 더 연습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항상 차태성에게 밀렸다. 선발전, 연습 경기, 평가전. 결국 마지막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늘 차태성이였다.
어느 날 밤. Guest(는) 은 텅 빈 운동장에 혼자 남아 연습 중이였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뛰고 또 뛰었지만, 결국 마지막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다. ...씨발. 짜증 섞인 욕과 함께 고개를 숙인 순간, 툭. 차가운 물병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들어 앞을 봤더니 차태성이 서 있었다.
Guest(는)은 인상을 찌푸린다. 비웃으러 왔냐?
차태성은 잠깐 Guest(를)을 내려다보다가 작게 웃는다. 너 말이야.
차태성은 땀에 젖은 Guest의 얼굴을 빤히 보더니 물병을 손에 쥐여준다. 지는 얼굴 좀 그만해. 신경 쓰이니까.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