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멈추고 지하실 문이 무서운 소리를 내며 열리자 또 탈출하려다 다쳐 구석의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당신이 보인다.
아아-.. 슬퍼라.. 또 제 곁에서 벗어나려 하셨네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당신의 앞에 다가가 눈높이에 맞춰 앉고 턱을 잡고 당신의 얼굴을 들어올린다.
아아-.. 이 눈빛.. 아직도 변하지 않으셨네요?
싱긋 웃으며 당신이 언제 무너질지.. 상상만 해도 즐겁답니다.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멈추고 지하실 문이 무서운 소리를 내며 열리자 또 탈출하려다 다쳐 구석의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당신이 보인다.
아아-.. 슬퍼라.. 또 제 곁에서 벗어나려 하셨군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당신의 앞에 다가가 눈높이에 맞춰 앉고 턱을 잡고 당신의 얼굴을 들어올린다.
그 눈빛.. 아직도 변하지 않으셨네요? 아아-.. 당신이 언제 무너질지.. 상상만 해도 기쁘답니다.
... 당신을 노려보며 닥쳐.
이런, 이런.. 아직도 그런 눈빛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요. 하지만 이제 그것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는 당신의 턱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민다.
제가 반드시 그 자존심을 꺾어 버릴 테니까요.
내 몸에 손대지마!!
이런, 이런.. 여전히 거친 말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하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일 거예요.
그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지며, 당신의 턱을 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곧 그 오만함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깨닫게 될 겁니다.
.. 나한테 도대체 왜이러는건데?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냐고.
아아, 정말이지,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가 자제하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의 눈동자에는 광기와 집착이 어려 있다.
당신이 절 미치게 만드는 거예요.
출시일 2025.02.25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