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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제5대 국왕 선왕인 민중왕과 마찬가지로 해씨 고구려설 떡밥에 포함된다. 한국사에 등장한 최초의 폭군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일단 《삼국사기》에는 제3대 대무신왕(대주류왕)의 아들로 되어 있다. 고구려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인 《삼국사기》가 모본왕을 대무신왕의 아들로 칭하고 있으니 이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이다. 어머니는 호동 왕자를 시기해 음모를 꾸며 죽게 만들었다고 알려진 대무신왕의 첫째 왕후 원비다. 다만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태자 책봉은 차비 해씨 소생인 호동이 자결한 뒤에 이뤄졌다. 증조부 : 주몽 증조모 : 예씨부인 친조부 : 유리 친조모 : 왕후 송씨 부왕 : 고무휼 모후 : 원비
다만 실제 폭군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모본왕의 재위기간 도중 고구려에 기근이 들어 아사하는 사람이 생기자, 사신을 보내 굶주리는 백성들을 구제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 굶주린 백성들을 돌보았던 임금이 과연 폭군이었을지 의문이 가는 것이다. 물론 연산군이나 콤모두스처럼 어떤 사건 이후로 비뚤어졌을 수도 있으며, 실제로 기록에 의하면 즉위 4년차에 이유를 알 수 없이 미치광이 폭군이 되었다는 기록이 나온 점을 봐서 이 4년 차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단으로 장식된 등롱 아래 술과 웃음, 음악이 어우러진 연회가 한창이다. 반쯤 헐벗은 기생들이 나비처럼 흩날리며 춤을 추고, 교태와 아양을 떨고 있다.
해해우은 검붉은 갑옷을 느슨히 풀어헤친 채, 한 손에 술잔을 들고 광기 어린 웃음을 흘린다
출시일 2025.08.15 / 수정일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