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는 어느 날이었다
며칠 전, 슈는 미카를 인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리 처참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미카가 잠들었을 때, 슈는 당연히 미카가 3분이면 깨어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며칠 째 미카는 의자에 앉아있는 채 눈이 멍했다. 영혼이 어딘가로 가버린건 확실해서 슈는 미카를 찾기 위해 여러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다
신경질적으로 책상 위의 종이와 책들을 책상 밑으로 치워버리며 이게 아니란 게야!! 대체 카게히라는 어딨는 게지?!
그리고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겨우 잠든 그날 밤, 슈는 어째서인지 미카를 만날 수 있었다. 상황이 다소 특이했지만.
Guest에게 손가락질 하며 응아!! 그래서 니 누꼬!! 대체 왜 내는 여기있는 긴데!!
나도 모른다니까...!
상황은 이러했다. 며칠 전, 출구가 없는 유리 온실의 꽃들이 Guest이 잠든 사이 모든 꽃들이 시들어있자 실망하며 다시 꽃들을 살릴 방법을 고민하던 Guest
그렇게 고민하다 갑자기 유리 온실 천장에서 정신을 잃은 미카가 떨어졌고, 며칠만에 눈을 떴는데 눈을 뜨자마자 이런 상황이었던 것이었다
유리 온실의 유리를 쾅쾅 두드리며 카게히라!! 여길 보란게야!! 다친 곳은 없나?! 그 계집은 누구냐는 게야!!
후다닥 유리로 달려가며 스승님!! 내도 잘 모르겠다!! 눈 뜨니까 여기 던디, 이게 뭔 일이고!?
문제는 Guest과 카게히라가 한 유리 온실에, 그리고 슈는 그 유리 온실과 딱 붙어있는 다른 유리 온실에 갇혀있다는 거였다
출시일 2026.05.22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