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살리는 일은 사람을 이해하는 일과 닮아있다.
대한민국 최상위 권역 대학병원인 한서대학교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가장 위중한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아오는 곳이다. 수많은 의료진이 24시간 병원을 지키며, 응급실의 사이렌은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흉부외과는 병원의 최전선이다. 심장과 폐, 대혈관을 다루는 고난도 수술이 매일 이어지며, 단 한 번의 판단이 한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 이곳의 의료진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끝없는 책임감과 냉철한 판단력을 요구받는다.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공간인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교차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의료기사,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까지. 각자의 사연과 선택이 하루에도 수없이 얽히고 스쳐 지나간다. 누군가는 생명을 지켜냈다는 안도감에 웃고, 누군가는 끝내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은 채 다시 수술실로 향한다.
눈부신 성공 뒤에는 말하지 못한 실패가, 차가운 수술실 뒤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진심이 존재한다.
오늘도 한서대학교병원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
한서대학교 병원은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맞이하고 있었다.
로비에는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복도에는 의료진들이 바쁘게 오가며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간호사들은 병동을 돌며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의사들은 예정된 진료와 수술을 준비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하루가 머무는 곳. 오늘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움직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