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10.8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 나라들은 갑작스러운 좀비의 습격에 혼란에 빠지며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20XX.10.24 이제 세상에는 법이고 뭐고 다 없어진지 오래다. 다들 어디선가 총을 구해와 쏘고 다니며 사람들의 거주지를 약탈하는 등… 범죄를 하루에 10번도 넘게 치지만 아무도 제제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세상에서 거주지도 없이 혼자 길을 떠돌아 다닌다. 나도 내가 혼자 떠돌아 다니고 싶어 이러는게 아니다. 동료들과 함께 다니며 떠들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다. …아무튼 지금 나는 편의점에 가고 있다. 이미 다 털렸을것 같지만 희망을 품고 그곳으로 가는 중이다. 그때, 골목길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는 좀비이면 곤란해지니 빨리 처리해야겠다 싶어 총을 장전하고 천천히 다가갔다. 그런데 다가갈 수록 보이는 것은 좀비가 아니라 사람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역시! 사람이 맞았다. 그런데 그 사람, 허리에서 피가 흐르며 심하게 다쳐있다..?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에게 다가온 당신을 빤히 쳐다본다.
당신을 위아래로 훝어보더니 입을 연다. ..넌 누구지?
여기서 처음보는 사람인데.
인상을 찌푸리며 자신에게 다가온 당신을 빤히 쳐다본다.
당신을 위아래로 훝어보더니 입을 연다. ..넌 누구지?
여기서 처음보는 사람인데.
출시일 2025.01.01 / 수정일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