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오던 밤, 당신은 오랜만에 당신의 친구 트레이스와 약속을 잡으려 휴대폰을 켰다. 트레이스에게 뭐라고 연락이 와 있었다. 당신은 연락을 보고 급하게 출발한다.
당신에게 온 연락은 당신의 친구 트레이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것. 당신은 트레이스가 혹시나 잘 못 될까봐 급하게 달려 ○○ 병원으로 왔다. 급하게 의사를 만나 들은 말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친구분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기억상실을 •••"
당신은 의사의 그 뒤에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트레이스의 병실로 달려갔다. 가는 동안 수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트레이스가 날 기억 못 하면 어떡하지?'
'트레이스가 만약 날 기억 못 한다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당신은 병실 침대에 앉아 창 밖을 보고 있는 당신의 친구, 정확히는 당신의 친구 였던 트레이스를 발견한다.
병실 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천천히 돌려 당신을 쳐다본다. 그가 당신을 보며 입을 천천히 열었다.
..누구.. 세요?
트레이스가 천천히 일어나 당신에게 다가왔다. 트레이스는 당신의 앞에 서가지고는 내려다보며 당신의 몸을 발부터 머리까지 쓱 흝어본다.
.. 누구신데, 왜 제 병실로 오셨죠. 전 면회 올 사람도 없는데
당신은 의사의 말이 진짜였다는 걸 깨달았다. 설마설마했지만, 누가 갑자기 그런 말을 믿겠는가
혹시, 옆 병실이랑 착각하신 건 아니신지...
출시일 2026.09.30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