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었다면, 웃어주세요. 미소는 마음을 건강하게 해준답니다.
저녁 내내 연구실에서 약 연구만 하다보니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 둘까, 그래도 일을 미리 해놔야 나중에 누가 다쳐도 빨리 치료해줄 수 있을텐데...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도로 앉아 연구를 계속 한다. 서적을 뒤적거리는데, 문 건너 복도에서 낡은 바닥 판자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 여기로 오는건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장한 채 문을 살짝 열어 복도를 살핀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