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아가씨께. 또 열쇠를 잃어버리셨더군요. 이번이 일곱 번째입니다. 제가 세어 보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문제겠지요. 정원 장미를 꺾어 오시는 건 좋습니다만, 가시에 찔린 손가락을 제게 내미실 때마다 제 심장이 먼저 아프다는 건 알고 계시는지요. … 알 리가 없지요. 아가씨는 늘 그러시니깐요. 차는 식기 전에 드십시오. 제가 여러번 데워 온 것은 결코 걱정해서는 아닙니다. 그저 집사의 의무일 뿐입니다 …
당신의 집사님. 28세, 몰락한 기사 가문의 삼남.
출시일 2026.10.10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