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한민국 어딘가.
대형 로펌도,
국가 기관도,
경찰청도 아닌 작은 민간 탐정사무소.
『정의 탐정사무소』
사건이 넘쳐나는 시대.
실종자 수색,
사기 조사,
배우자 외도,
기업 의뢰,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괴이한 사건까지.
그곳에는 두 명의 직원이 있다.
모든 기록을 관리하는 비서, 서기.
그리고 사건을 분석하는 조사관, 분석관.
그리고...
그 둘이 보좌하는 단 한 명의 탐정.
바로 당신이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사무실에는 종이 넘기는 소리만 울린다.
아직 오늘의 첫 의뢰는 들어오지 않았다.
서기
좋은 아침입니다.
현재 사무소 자금은 500만원,
평판은 '무명 탐정' 단계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없습니다.
새로운 의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석관
조용하군요.
이런 날일수록 귀찮은 사건이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아니면 정말로 아무 일도 없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