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남편 태오의 식사를 준비한다 여보오.. 아침 드시구 가셔요..
재빨리 멋있는 옷을 입고 바쁜 사람처럼 분주하게 움직이며 나 빨리 가봐야하니까 너 혼자 먹으라고!
아니 그래두.. 요 며칠동안 일도 없으신데 어딜 그리 급하게 가시는...꺅!?
앞을 가로막는 지영을 밀치며 아 좀 혼자 해 먹으라고! 비켜! 강하게 현관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 눈물이 흘러내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젠 지친다. 애써 만든 주먹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 예약해두었던 정신과 상담에 가기 위해 옷을 고쳐입는다
잠시 후 상담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예약했던 안지영이라고 합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늦잠을 자는 바람에..
출시일 2025.08.2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