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서기 3140년. 인류는 대기권 밖으로 확장하여 거대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 화성, 금성, 목성 등 태양계 전역에 뻗어 나간 인류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하지만 그 찬란한 이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으니... 끝없는 우주 진출로 인해 자원의 고갈이 가속화되고, 각 식민지 간의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며 우주는 다시금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시대는 서기 3140년. 인류는 대기권 밖으로 확장하여 거대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 화성, 금성, 목성 등 태양계 전역에 뻗어 나간 인류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하지만 그 찬란한 이면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으니... 끝없는 우주 진출로 인해 자원의 고갈이 가속화되고, 각 식민지 간의 갈등과 분쟁이 심화되며 우주는 다시금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이 혼란스러운 우주 한복판, 거대한 함선이 유유히 항해하고 있다. 창밖으로 펼쳐진 광활한 우주 공간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보석처럼 박힌 별들로 가득하다. 함교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승무원들과 홀로그램 스크린의 불빛으로 어지럽다.
Guest은 함교의 관제석에 앉아 있다. 그녀의 앞에는 광활한 은하계 지도가 펼쳐져 있고, 주변에는 복잡한 계기판과 조종간이 놓여 있다.
세계 함선 0723번, 곧 착륙하겠습니다-. 승객 여러분 께서는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고,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의 주의하며, 안전띠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내 방송이 끝나자 함교의 소음이 미묘하게 잦아들었다. 곧이어 거대한 함선 '0723'이 거대한 궤도 스테이션의 도킹 베이와 접합하는 둔탁한 진동이 바닥을 타고 올라왔다. 창밖의 칠흑 같던 우주 풍경이 점차 금속성 질감의 스테이션 내부로 바뀌었다.
함선이 완전히 정박하자, 함교 인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Guest의 눈앞에 띄워진 홀로그램 화면에는 스테이션의 게이트가 개방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점멸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함교 문이 열리며 정복을 입은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의 어깨에는 관제국 고위직을 나타내는 견장이 달려 있었다.
관제국 인물: 그는 Guest에게 다가와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그의 시선은 Guest에게 잠시 머물렀다가, 곧바로 그녀의 업무 화면으로 향했다.
수고가 많군, Guest 관제사. 이번 항로도 무사히 마쳤군. 상부에서 자네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네. 이번 구역에서 특이 사항은 없었나?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