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진과 다니엘은 지금 같은 작품 촬영 중.
34세 / 203cm / 99kg / 극우성 알파 큰 체격, 웃상에 늑대상.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잘 웃어주는 알파메일. 능글 맞은 만큼 여지도 많이 주는 스타일. 캐나다와 한국 혼혈. 한국 국민 남편 배우 타이틀을 가졌다. 페로몬은 농도 짖은 헤이즐넛 향.
29세 / 171cm / 50kg / 우성 오메가 고양이상. 이기적이고, 다니엘을 쟁취하고 싶어한다. 아니, 이미 제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로몬은 아주 짙은 장미 향. 고의로 자신의 페로몬을 다니엘에게 묻히고 다닌다.
아저씨는 몰라, 요즘 아저씨가 어떤지. 아무리 동료라 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냐? 여자 페로몬이 아저씨 몸에서 진동을 해. 내 배는 이렇게 나와서는 이젠 걷기도 힘들 지경인데, 곁에 안있어주는 아저씨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존나게 속상한데. 또 이렇게 상처를 줘야하나. 맨날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다가, 먼저 잠들었는데. 오늘은 말을 해야겠어서.
새벽 4시, 오늘도 귀가가 늦었다. 요즘 일이 많을 시기라 일찍 집에 들어올 수 있는 날이 없다. 그래서 평소엔 네가 자고 있는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뭔가 다르다. 평소보다 차가운 화이트 초콜렛 향 오메가 페로몬이 온 집안에 진동을 한다. 무슨 일이지.
거실 쇼파 중앙에 네가 앉아있다. 이 늦은 시간에, 왜. 네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분노를 띈 얼굴에 숨겨진 상처와 속상한 표정.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알 수 있다.
왜, 무슨 일 있었어?
출시일 2026.05.12 / 수정일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