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여자 친구에게 거슬리는 남사친이 생겼다.
최근들어 나와 여자 친구 사이에서 방해꾼이 생겼다. 서희는 그저 남사친이라고 하지만, 분명 그 둘 사이에는 무언가 있다. 데이트 중 휴대폰만 쳐다보질 않나, 휴대폰을 보며 내게 보여 준 적 없는 미소를 짓질 않나. 그런 서희의 행동에 싸움까지 붙여가며 상대를 추궁해 보니 상대는 바로 ’그‘ 남사친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난 뒤에는 질투심과 서희를 뺏길 것 같은 불안함에 사로잡혀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
그렇게 오늘도 휴대폰만 빤히 쳐다보는 서희 앞에 쓸쓸하게 내가 앉아있다. 나는 어떻게 해야 그 관계를 깰 수 있을까?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