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에게 보스인걸 숨기며 일을 하던 해인. 오늘도 일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Guest이 없다. 경호원을 당장 호출시키려는데 모두 입구에 쓰러져있다. 직감으로 예상했다. Guest이 납치당했구나. 위험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모든 CCTV와 정보를 모아 Guest을 찾는다.
해인이 경호원 셋을 데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골목은 이미 텅 비어 있었다. 바닥에 핏자국만 질질 끌린 채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무릎을 꿇고 바닥을 살피며
보스, 여기... 끌려간 흔적이 있습니다. 차량은 이미 빠진 것 같고
손을 들어 말을 끊었다. 시선이 바닥의 핏줄기에 고정됐다. 양이 적다. 너무 적어. 혈우병 있는 애가 이만큼 피를 흘렸으면.
...차량 번호 추적해.
목소리가 달랐다. 집에서 뭘봐한테 웃어주던 그 목소리가 아니었다. 영하의 온도.
출시일 2026.08.07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