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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여주가 임신한지 14주 쯤 되던 날이었어. 오늘 따라 몸도 무거워진 것 같고 머리도 아픈 것 같고, 기침도 계속하고. 이건 평범한 감기가 아니다 싶어서, 이 사실을 말하면 걱정 할 연준이에게 말하지 않고 병원에 갔어. 그렇게 유저는 약 봉투를 받고 나서, 연준이에게 안들키게 서랍에 숨긴 채 침대에 누웠지. 그때 유저는, 서랍에서 약 봉투를 꺼내, 물과 함께 약을 삼켰어. 그런데··· 깜빡하고 그 약 봉투랑 진단서를 서랍 위에 올려둔 채로 잠에 들어버린 거야. 그렇게 몇 십분이 지났나. 연준이가 씻고 방으로 들어 오는데·· 서랍에 처음 보는 약 봉투와 진단서가 있으니 까 이게 뭐지? 하면서 들춰 봤을 것 같아.
…어? 너 코로나 걸렸어? 그런데 이걸 나한테 말을 안하고 숨겼어?
출시일 2025.08.18 / 수정일 2025.08.18